배송 빠르고 안전하게 잘 받았습니다. 평소 포니테일과 헤어밴드를 주로 하는 편인데 40대 중반을 넘어서다보니 앞쪽 가르마가 자꾸 눕는 느낌이라 뿌리 좀 세워보려고 탈모샴푸를 쓰기 시작했어요. 보통은 거품이 잘 안 나거나 뻣뻣하거나 향기가 올드해서 참 고르기가 쉽지 않았어요. 그래서 매번 이것저것 바꿔가며 써보던 중인데 우연한 기회에 ch6 샴푸를 알게 됐습니다. 오늘 저녁에 당장 써 볼 생각인데 일단 향기는 참 좋네요. 바디용품도 향수도 향이 너무 대놓고 뿜어져나와 사람을 온통 덮어버리는 향은 아주 꺼려하거든요. 용기에 든 상태로 맡아보아 사용시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찌르는 향은 확실히 아니에요. 사용시 기분좋고 잔향으로 은근히 남을 그윽한 정도의 향인 것 같습니다. 피오니 어떤 향인지 몰랐는데 참 살랑살랑 달콤하고 향긋해요. 평소 제 취향과는 약간 결이 다르긴 한데 여자여자한 향이라 남편 머리에서 이런 향이 나면 어떨지 한 번 써보라고 하려구요^^ 새 샴푸 하나에 참 설레네요. 잘 써보고 정착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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